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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8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5.3%, 최고 6.2%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2.9% 최고 3.4%를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지안(이지은 분)은 “파이팅!”을 외칠 만큼 달라졌다. 퍽퍽하고 차가운 도시에서 처음으로 세상을 알려준 어른, 동훈(이선균 분)이 불러온 변화였다. 지안의 변화를 눈치챈 광일(장기용 분)과 한층 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 준영(김영민 분)이 긴장감을 더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걷던 두 사람은 저 멀리 지안의 집이 보일 때쯤 “가라”, “내일 봐요”라며 무심히 돌아섰다. 그리고 각자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떼던 중, 갑자기 뒤를 돌아본 지안은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동훈과 마주 앉아 술을 마시다 웃는 지안을 목격한 광일은 그녀의 변화를 직감하고 동훈의 뒤를 쫓았다. 일부러 동훈에게 부딪혀 그의 지갑을 훔쳐냈다. 신분증으로 동훈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다. 도청으로 광일이 동훈에게 접근했음을 알게 된 지안은 자기 발로 광일을 찾아갔다. 그가 삼안E&C를 찾아와 문제라도 일으켜 회사에서 잘리면 돈도 못 벌 테고, 빚도 갚지 못할 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