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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는 내달 발매하는 첫 솔로앨범 ‘로지’에 대해 “20대를 살면서 겪어왔던 것들, 꼭 예쁘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운을 뗐다.
20대가 쉽지 않은 시기였다고 고백한 로제는 “힘들었던 만큼 그런 이야기를 꾹꾹 담아내고 싶었고,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로지’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제는 “밤새 좋지 않은 인터넷 세상에 빠졌을 때가 있다. 나도 인간인지라 그걸 인정하기 싫었다”며 “나는 ‘건강한 사람이에요’, ‘집에 가서 책 읽는 사람이에요’라고 하고 싶지만, 실상은 새벽 5시까지 휴대폰을 하면서 나 자신을 스스로 힘들게 했다”고 털어놨다.
로제는 ‘넘버 원 걸’을 완성한 뒤 한결 후련해졌다고. 로제는 “그 곡을 쓰고 나니 마음이 너무 가볍더라. 그 노래 안에 꾹꾹 담아 놓고 두고 나온 느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로제의 신곡 ‘넘버 원 걸’은 지난 22일 발매됐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 84위로 첫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