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조민기-유승호 유전자 검사

  • 등록 2011-02-14 오전 8:37:16

    수정 2011-02-14 오전 8:45:12

▲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드디어 조민기가 유승호와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38회에서 영민(조민기 분)은 민재(유승호 분)에게 유전자 검사를 할 생각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건 넌 내 아들"이라고 "세상에는 핏줄보다 더 소중한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재는 "그런 인연이라면 끊어버리고 싶다"며 "백인기(서우 분)와 결혼하고 앞으로는 내 힘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이어 병원을 찾은 영민은 미국에서 가져온 송진호(박찬환 분)의 머리카락을 의사에게 건넸다. 그리고 병원을 나오던 중 우연히 그룹의 건강을 담당하는 의사를 통해 이미 "회장님이 가족들의 유전자 검사는 다 해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로써 김회장(이순재 분)이 민재의 출생과 나영(신은경 분)의 과거를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민재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 유전자 검사를 여태 미루고 있는 것"이라던 영민이 무슨 생각으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회장의 명령으로 민재가 가회동에 들어간 후 "민재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나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나영이 또 어떻게 버틸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 관련기사 ◀ ☞`욕망의 불꽃` 신은경, 여기서 무너지나 ☞서우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어" 민재 포기? ☞서우 "차라리 내 손가락을 잘라"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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