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도남' 차승원, 공효진에 '진달래꽃' 노래 구애 '폭소'

  • 등록 2011-05-27 오전 7:34:02

    수정 2011-05-27 오전 8:07:21

▲ MBC '최고의 사랑'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차승원이 진달래꽃으로 공효진의 마음을 붙잡으려 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8회에서는 독고진(차승원 분)이 자기 가슴의 수술 자국을 내보이며 구애정(공효진 분)을 붙잡았다.

이날 독고진은 윤필주(윤계상 분)가 구애정에게 장미꽃을 전부 건네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자 마음이 급해졌다. 독고진은 지난번 ‘동백꽃’ 얘기에 이어 ‘진달래 꽃’ 이야기를 꺼냈다.

독고진은 “너 가는 앞길에 진달래꽃을 뿌려주려고 한다.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갈 수 있는지 잘 들어보라”며 “난 제대로 초등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다. 언제나 병원에 있었다. 어려서 오랜시간 아팠다”고 고백했다. 또 “심장이 아팠다. 60-90 안전수치를 지키려고 했던 건 내 심장을 지키려던 것”이라며 자신의 비밀을 알리며 가슴의 수술 자국을 보여주었다.

이어 독고진은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며 피하려는 구애정에게 “네 마음에 걸리라고. 내 심장이 네 앞에 뿌리는 진달래꽃이다. 살짝만 밟아도 너무 아픈 진달래꽃을 즈려밟고 갈 수 있겠냐”고 물었다. 또 “그놈한테 가는 거 많이 아프다. 내 가슴을 밟고 가지 말아라. 하트 브레이커”라며 애정의 동정심에 호소했다.

한편 구애정은 현재 독고진의 건강한 모습에 “어쨌든 지금은 멀쩡한 거 아니냐”며 “나 맘 걸리게 해서 매달리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독고진은 “양해를 구하는거다. 난 아프니까 날 봐줘야한다”고 투정하며 애정의 마음을 잡으려 했다.

윤필주의 고백에 이어 독고진이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 가운데 구애정이 과연 누구에게 마음을 열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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