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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6회에서는 무왕(최종환 분)과 사택비(오연수 분)의 팽팽한 대립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무진(차인표 분)은 사택비의 살생부를 무왕에게 건네주었다. 선대 두 왕과 선화왕후가 시해를 당했고 의자(노영학 분) 또한 살해하려고 했다는 증거였다. 이에 무왕은 “이제 모든 한을 풀 것이다. 사택가문을 무너뜨릴 명분이 생겼다”며 명실상부한 주군이 될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사택비는 이러한 무왕의 생각을 이미 꿰뚫고 있었다. 먼저 다른 귀족들에게 손을 쓴 사택비는 무왕 앞에 나가 정면 승부를 시도했다. 사택비는 “폐하가 원하는 것을 드리겠다. 황후 책봉 칙서와 황후새수(도장)다. 신첩이 궁에서 물러나겠다”며 황후의 자리를 내놓아 무왕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군사적인 시위를 한 번쯤 해야 하지 않겠냐?”라며 군사력으로 무왕을 압박할 뜻을 밝혀 위기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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