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이민우, 홍수현 회임에 `함박 웃음`

  • 등록 2011-09-29 오전 8:37:34

    수정 2011-09-29 오전 8:49:45

▲ KBS 2TV `공주의 남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민우가 홍수현의 임신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21회에서는 정종(이민우 분)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밝히는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유(박시후 분)는 신면(송종호 분)의 노비가 된 이세령(문채원 분)을 구해내 정종과 경혜공주의 유배지인 광주를 찾았다. 단종(노태엽 분)을 복위시킬 거사를 논의하기 위한 것. 그리고 그날 밤 네 사람은 술잔을 기울였다.

정종은 반가운 마음에 들떠 "꼭 철없을 때 마시던 술맛 같다. 한잔 더 달라"며 술을 청했다. 그러자 경혜공주가 "안된다. 곧 아버지가 되실 분이 그리 나약해서야 되겠냐"며 자신의 회임 소식을 전했다.

정종은 "내가 지금 뭘 들은 거냐"며 자신의 귀를 의심했고 이에 승유와 세령은 "곧 아버지가 된다지 않냐. 공주께서 회임을 하셨나보다"라고 미소로 축하를 건넸다.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정종은 깜짝 놀라 "정말이냐"고 되물었고 이에 경혜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정종은 "아무래도 뱃속 아이가 복덩이인가보다. 거사를 앞두고 이리 큰 기쁨을 안겨주다니"라며 "아버지가 된다니 세상의 모든 아버지에게 절을 하고 싶어진다"라고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내다 싶다. 사내가 마음에 품은 여인을 아내로 맞아 아이까지 낳는다는게 얼마나 큰 복이냐"며 경혜공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령이 이들을 뒤쫓아온 신면(송종호 분)에게 붙잡히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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