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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령이 사저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안 신면(송종호 분)은 세령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대역죄인 김승유는 어디 숨이있냐”며 김승유의 소재를 물었지만 세령은 “그분은 저의 지아비다. 말씀을 함부로 하지 말라”며 김승유와 부부의 연을 맺었음을 밝혔다.
세령의 손에 끼워진 가락지를 발견한 신면은 “이 따위 가락지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거냐. 마마와 백년가약을 맺을 사람은 그놈이 아니라 나다. 이깟 가락지 따위”라며 분개했고 세령은 “가락지를 뺀다 하여 마음을 끊어낼 수는 없다”며 맞섰다.
그러자 신면은 “난 더 이상 마마의 마음 따위는 가지려 들지 않겠다. 허나 그 몸만은 내것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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