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세령의 몸은 내것…신면 분노

  • 등록 2011-10-06 오전 9:04:36

    수정 2011-10-06 오전 9:12:54

▲ 5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지난 5일 방송된 KBS 2TV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23회에서는 헤어짐을 앞둔 김승유(박시후 분)와 이세령(문채원 분)이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령이 사저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안 신면(송종호 분)은 세령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대역죄인 김승유는 어디 숨이있냐”며 김승유의 소재를 물었지만 세령은 “그분은 저의 지아비다. 말씀을 함부로 하지 말라”며 김승유와 부부의 연을 맺었음을 밝혔다.

세령의 손에 끼워진 가락지를 발견한 신면은 “이 따위 가락지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거냐. 마마와 백년가약을 맺을 사람은 그놈이 아니라 나다. 이깟 가락지 따위”라며 분개했고 세령은 “가락지를 뺀다 하여 마음을 끊어낼 수는 없다”며 맞섰다.

이에 화가 난 신면은 “대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 둘이 무슨 짓을 한거냐”며 소리쳤지만 세령은 “우리 사이의 일은 알 필요 없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자 신면은 “난 더 이상 마마의 마음 따위는 가지려 들지 않겠다. 허나 그 몸만은 내것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한편 이날 세자 숭(권현상 분)이 세상을 떠나자 이에 분노한 수양(김영철 분)은 세령을 궁에서 내쫓았다. 그리고 세령은 신면의 노비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승유에 대한 사랑을 내보여 애절함을 더했다.

▶ 관련기사 ◀ ☞`공주의 남자` 승유·세령 `부부의 연` 맺어 ☞`공주의 남자` 궁 밖으로 쫓겨난 세령 ☞`공주의 남자` 문채원·박시후 애틋한 재회 ☞`공주의 남자` 경혜공주 눈물의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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