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늑대소년’의 시사회에 선 송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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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송중기가 차태현이 속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4일 “차태현의 절친한 후배인 송중기가 2월부터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전 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신과 동고동락한 매니저들과 의리를 지켜 소속사를 이전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지난 1월말을 기점으로 전 소속사인 싸이더스HQ와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앞서 그가 잔류할지, 새로운 소속사를 선택할지, 아니면 1인 기획사를 만들지 온갖 소문이 불거졌다. 송중기는 싸이더스HQ의 수장인 정훈탁 대표가 지난 1월 중순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 “무명 시절을 함께 한 매니저 김모 씨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김 씨와 함께 옮겼다.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착한남자’의 동반 흥행으로 20대 대표 배우로 떠올랐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는 차태현외에 배우 고창석, 한상진, 송종호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