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아 사과, "브레이크 없었다" LG팬 발언 논란 진화

  • 등록 2013-10-22 오전 7:59:22

    수정 2013-10-22 오전 7:59:22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이윤아 SBS 아나운서가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 탈 락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잠시 흥분해서 다른 팀 팬분들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이어 “LG팀과 팬들에게도 죄송하고요. 방송인으로서 어떤 사안에도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주위 분들의 걱정을 여러번 들었음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윤아 아나운서는 LG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 탈락하자 “유광잠바를 입고 대구 갈 겁니다. 혼자라도 가서 엘지가 왔다 외칠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이어 “목요일에는 방송이 있어 못 가고, 금요일에 케이티엑스(KTX) 타고 갈 겁니다. 엘지 팬들 대신해서 ‘무적 엘지’를 외칠 겁니다.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터뜨릴 때까지 분석할거예요. 내년을 위해, 엘지를 위해”라고 덧붙였다.

이윤아 아나운서의 글은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 팬의 비난을 받았고,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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