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2027년 코미디언협회장=유재석"…박명수 "노조비 끊어요?"

  • 등록 2024-04-06 오전 11:20:28

    수정 2024-04-06 오전 11:20:28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학래가 2027년 차기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유재석을 지명해 박명수의 분노를 불러온다.

7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는 김학래가 코미디언협회장 후임에 유재석을 거론한다. 김학래는 “차기 협회장으로 추천하는 후배”로 일말의 고민도 없이 “유재석”이라고 말하며 개그계 1인자를 인증한다. 김학래의 대답에 울컥한 박명수는 “노조비 지금부터 끊어요?”라며 31년 동안 한 번도 밀린 적 없던 노조비 납부 거부권을 행사해 김학래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김학래와 박명수가 후배 커플의 결혼 성사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내건 약속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고. 박명수는 후배 조수연의 인생 목표가 신윤승과의 결혼이라고 말하자 “두 사람이 결혼하면 내가 사회를 보는 겸 축가를 부르겠다”라고 약속한다. 이에 임미숙은 “그럼 우리는 주례를 보고 중국집 체인점 2호를 선물로 주겠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여기에 박명수가 한술 더 떠 “축의금 500만 원”을 선언하자, 김학래가 “(500만 원 받고) 6천만 원”이라며 본인이 차고 있던 R사의 시계를 걸어 스튜디오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는 전언. 과연 조수연은 선배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신윤승과 올해 결혼할 수 있을지, 나아가 축의금 총 1천만 원과 R사 시계를 예물로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임미숙이 개그맨 부부의 장점으로 “이혼율 0%”를 말해 모두의 관심을 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까지 개그맨 부부 중 단 한 쌍도 이혼하지 않고 돈독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하지만 곧이어 임미숙은 “대신 30년 동안 공황장애를 겪었다”라는 마라맛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여기에 김학래는 “나와 이봉원, 최양락의 공통점이 있는데 여자 덕분에 먹고 산다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를 전하며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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