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6시간 만에 해제한 가운데 강철부대W 일부 출연진이 “제발 좀 뉴스 속보 좀 그만 좀 나와라”라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 3일 채널A 밀리터리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 방송을 이어가던 중 뉴스 속보로 방송이 중단되자 한 출연자가 올린 게시물.(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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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로 인해 이날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던 채널A 밀리터리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 방송이 중단됐다.
이후 방송이 재개되지 못하고 뉴스특보가 이어지며 예정된 방송이 공개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그러자 해당 프로그램 한 출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프로그램 TV 화면 인증샷과 함께 “제발 좀 뉴스속보 좀 그만 나와라”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은 “상황 파악 못하고 글을 올린 것 같다”, “충격적이다”, “팬이었는데 실망이다”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10회 중반부터 결승전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뉴스 특보로 전환되며 707 탈락까지만 방송됐다”며 “어제 방송분은 편집을 거쳐 오늘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뉴시스에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