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MBC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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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배우 강문영이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 연출 김상호)에서 13년만에 만난 자신의 아들을 "모른다"며 악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 2회에서 강문영이 연기하는 김신애는 봉마루(서영주 분)를 만난 자리에서 처음 보는 아이라고 대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영규(정보석 분)의 아들 봉마루는 차동주(강찬희 분)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자신의 친어머니인 김신애(강문영 분)를 만나 "저 아느냐"고 물었다. 사실 김신애가 버리고 간 마루를 삼촌인 봉영규가 키운 것.
봉마루가 "저 봉영규의 아들 봉마루다"라고 자신을 밝히자 김신애는 자신의 아들인 것을 알아채고 놀라는 표정을 보였다. 그러나 "처음 봤다. 엊그제까지 미국에서 살다 왔는데 어떻게 알겠냐"며 잡아뗐다.
한편 봉마루는 할머니 황순금(윤여정 분)에게 "신애가 누구냐. 서울에서 보았다. 내 엄마냐"고 물으며 "너의 고모"라고 대답하는 순금을 다그쳤다. 그러나 황순금이 "네 엄마였으면 좋겠냐"고 묻자 "아니, 그런 사람이 엄마라면 차라리 죽고 없는 게 낫다"며 뛰쳐나갔다. 그리고 자신을 버리고 부정한 어머니에 대한 원망의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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