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들리니' 이혜영, 본심 숨기고 복수 준비?

  • 등록 2011-04-11 오전 8:46:07

    수정 2011-04-11 오전 8:48:03

▲ MBC '내 마음이 들리니'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 기자]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이혜영이 자신의 본심을 숨기고 서영주를 친아들처럼 대했다.

10일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4회에서 차동주(강찬희 분)는 청력을 잃었다. 봉마루(서영주 분)는 가족을 버리고 태현숙(이혜영 분)과 차동주를 따라 떠났다.

1년 후 마루는 ‘장준하’라는 이름으로 풍족하게 살고 있었다. 장준하(남궁민 분)는 태현숙을 ‘엄마’라고 부르며 친모자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차동주는 여전히 말문을 열지 못한 상태였고 태현숙은 손찌검까지 하며 동주의 말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의사는 “동주는 청신경 양쪽이 다 절단되어 기대하기 힘들다”며 “그만 받아들이고 수화교육을 받는 게 어떠냐”고 태현숙을 설득했지만 현숙은 “동주는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며 거절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귀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닫을 수 있다”는 의사에게 “내가 동주를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이 만들거다”, “동주가 완벽하게 나았다고 말하라”며 동주의 청력상실을 숨기도록 부탁했다.

그때 장준하와 함께 뛰고 있던 차동주가 또 다시 귀를 감싸며 쓰러졌다. 어지럼증이 생긴 것.

장준하는 태현숙에게 동주가 쓰러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현숙은 “네가 많이 놀랐겠다. 엄마가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준하를 위로했다. 이어 “학교 알아놨다. 동주 때문에 너까지 이럴 필요는 없다”며 본심을 숨기고 준하를 친아들처럼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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