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 극적 화해 `초딩커플` 부활 암시

  • 등록 2011-06-08 오전 9:30:09

    수정 2011-06-08 오전 9:32:37

▲ 7일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동안미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극적으로 화해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12회에서는 이소영(장나라 분)과 최진욱(최다니엘 분)이 화해의 악수를 하며 그동안의 섭섭한 마음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이날 다시 회사에 돌아온 이소영은 자신이 디자인한 아웃도어룩의 시착 테스트를 위해 디자인 5팀 사람들과 등산을 가게 되었다. 장기홍(홍록기 분) 과장은 최진욱에게 “우리 팀 MD를 맡으라”며 함께 등산에 갈 것을 제안했다.

계속 소영에게 신경이 쓰이던 진욱은 결국 “기홍이 형 때문에 온 것”이라고 핑계를 대며 등산을 갔고 우연히 김준수 팀장(유태웅 분), 장기홍과 길이 엇갈려 소영과 단둘이 산에 오르게 되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소영의 나이 고백으로 배신감을 느꼈던 진욱은 소영이 말을 걸며 다가와도 비아냥거리며 차갑게 대했다. 그러나 소영보다 앞서 산을 오르던 진욱은 소영이 따라오지 않자 험한 산세를 떠올리며 걱정했다. 안절부절못하던 진욱은 소영을 찾아 내려갔고 바위 위에 앉아 움직이지 못하는 소영을 발견하고 뛰어갔다.

진욱은 “왜 그러냐. 다쳤냐”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쥐가 났다”는 소영의 말에 소영의 신발과 양말을 벗겨 조심스레 마사지를 해줬다. 이어 소영의 천진한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화해를 청했다.

진욱은 “솔직히 그쪽한테 서운한 게 한둘이 아니지만 다 접고 열심히 하자. 그쪽이랑 기홍이형 이대로 잘리게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익숙지 않아서 반말이 튀어나오는데 그건 그쪽이 먼저 거짓말을 한 거니까 퉁 치자”며 “잘해보자”고 화해의 악수를 건넸다.

이에 소영도 “그래 잘 부탁한다, 최진욱”이라며 화해를 받아들여 두 사람은 그동안의 섭섭함을 털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예전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경합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두 사람이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티격태격 초딩커플의 러브라인 부활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게 했다.

▶ 관련기사 ◀ ☞`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 `뒤바뀐 나이` 어색한 재회 ☞유연지, 홍록기와 `동안미녀`서 러브라인 `점등` ☞`동안미녀` 장나라, "경합 반드시 이기겠다" 굳은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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