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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의 예매 관객을 이데일리 스타in이 분석(12일~13일 배급사 관객 기준)한 결과 남녀 성별 관객은 각각 41%, 59%였다. 연령별 성별 관객은 10대 이하 25%/75%(이하 남녀 비율), 20대 33%/67%, 30대 47%/53%, 50대 41%/59%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10~20대 관객이 극장의 주요 고객인 요즘 현실에 비해 30대(30%), 40대(31%) 연령층이 20대(27%)보다 앞섰다. ‘레미제라블’의 수입사 염현정 UPI코리아 마케팅부장은 “500만 흥행의 배경에는 폭넓은 관객 층의 힘이 있지만 중년 여성층 관객의 증가가 큰몫을 했다”고 자평했다.
‘레미제라블’의 흥행은 뮤지컬, 소설, 음악 등 관련 분야에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방 순회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오는 4월 서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도 베스트셀러 소설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민음사에서 발간한 5권 전집이 10만부 이상 팔렸고, 펭귄클래식코리아의 5권 전집도 5만부 넘게 판매됐다. ‘레미제라블’ OST는 지난달 25일 유니버설뮤직코리아를 통해 발매돼 2만8000장 남짓 팔렸다. OST 국내 판매량이 1000장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국내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 중인 뮤지컬 영화 OST는 ‘맘마미아!’로 2008년 개봉 이후 20만장 가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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