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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고 6점을 획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24점을 쌓은 노승열은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15위로 하락했다. 단독 선두 패트릭 로저스(미국)와 10점 차이다.
이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홀마다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3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같은 주간 열리고 있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하는 중하위권 선수들을 위해 치러지는 대회다. 하지만 우승자에게 일반 대회와 똑같이 2년 시드가 주어지는 등 전리품은 비슷하다.
로저스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8점을 획득하고 합계 34점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PGA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통산 상금 1181만8146 달러(약 152억3000만원)를 벌어들인 로저스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17점을 획득해 단독 3위(31점)로 점프했다.
보 호슬러(미국)가 합계 30점으로 단독 4위를 기록했고, 조엘 다멘(미국)이 16점을 쓸어담아 29점으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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