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뷔(사진=빅히트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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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첫 솔로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2위에 올랐다.
18일 빌보드에 따르면 뷔가 지난 8일 발매한 첫 공식 솔로앨범 ‘레이오버’는 빌보드200 최신 차트(9월 23일자) 2위로 진입했다.
이는 K팝 솔로 가수 타이 기록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슈가가 솔로앨범 ‘페이스’와 ‘디-데이’로 빌보드200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뷔의 ‘레이오버’는 발매 첫주 동안 미국에서 10만장에 달하는 앨범을 판매했다. 앨범 판매량 중 8만8000장은 실물 음반이었고, SEA 9000장, TEA 3000장을 각각 기록했다.
뷔의 첫 공식 솔로앨범 ‘레이오버’는 ‘경유하다’라는 뜻으로, 중간에 잠시 쉬어가면서 지난 길을 돌아보고 최종 목적지를 되새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뷔는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의 ‘새로움’을 드러내고자 했다.
‘레이오버’는 팝 R&B 장르 기반에, 뷔가 가진 특색과 감성이 융합된 앨범이다.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을 비롯해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과 ‘블루’(Blue), ‘포 어스’(For Us), 보너스 트랙인 ‘슬로우 댄싱’(Piano Ver.)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녹이는 등 뷔의 취향이 반영됐다.
뷔는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차트인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