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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5승의 렉시 톰슨(미국)이 풀타임 선수 생활을 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완전한 은퇴는 아니지만, 더 이상은 선수 생활에만 얽매이지 않겠다고 했다.
톰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LPGA 투어에서 풀타임으로 뛰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며 “매주 토너먼트에 나가서 똑같은 훈련을 하는 것보다 인생에는 더 많은 것이 있고 저는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대회에 출전하게 될지는 말하기 어렵다”라며 “그냥 하루하루를 받아들이면서 살고 싶도 내년에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도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톰슨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올해 US여자오픈에선 31일 오전 2시 58분(한국시간)부터 로즈 장(미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10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