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선봉’ 인천 무고사, K리그1 35R MVP... K2는 천안 툰가라

  • 등록 2024-10-30 오전 8:54:49

    수정 2024-10-30 오전 8:54:49

무고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와 툰가라(천안시티)가 각각 하나은행 K리그1, 2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무고사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무고사는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날 득점으로 무고사는 올 시즌 K리그1 최다 득점 단독 선두(15골)에 올랐다.

최하위 인천(승점 35)은 무고사의 활약에 승점 3을 추가했다. 11위 전북현대(승점 37)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줄이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울산HD의 동해안 더비다. 이날 울산은 전반 32분 고승범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주민규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고승범, 주민규를 포함해 루빅손, 조현우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툰가라(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36라운드 MVP는 천안 툰가라가 차지했다.

툰가라는 2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넣으며 천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툰가라는 득점뿐만 아니라 후반 22분 날카로운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선제골에도 힘을 보탰다.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11분 김주성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박대훈의 추가 골로 2-0 앞서갔다. 이후 충남아산은 이랜드의 추격을 한 골로 막아내며 2-1로 이겼다.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팀은 경남이다. 경남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무려 5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12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무고사(인천)

베스트 팀: 울산

베스트 매치: 포항(0) vs (2)울산

베스트11

FW: 마사(대전), 주민규(울산), 무고사(인천)

MF: 루빅손(울산), 김도혁(인천), 고승범(울산), 양민혁(강원)

DF: 정동윤(인천), 이기혁(강원), 송주훈(제주)

GK: 조현우(울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툰가라(천안)

베스트 팀: 경남

베스트 매치: 서울E(1) vs (2)충남아산

베스트11

FW: 이시헌(경남), 툰가라(천안), 폰세카(경남)

MF: 이민혁(경남), 김정현(안양), 김진현(안산)

DF: 이택근(안산), 김영남(안산), 김형진(경남), 박원재(경남)

GK: 이승빈(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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