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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15회에서는 김도현(장혁 분)과 김도철(김성오 분)을 걱정하는 아버지 김태성(이덕화 분)의 열연이 돋보였다.
이날 김태성은 김도현이 따르는 술을 마시며 “네 장단에 맞춰서 나도 춤을 추고 있지만 잘하는 건지 모르겠다”, “너 하는 일이 잘되고 있다는 말을 들어도 신 나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너 하는 짓이 날 닮아가는 것 같다. 그게 아비로서 기뻐야 하는데 찝찝한 기분 이게 뭔지 모르겠다”며 도현의 일에 걱정을 표했다.
그러나 “내키지 않으면 그만두라”는 도현의 말에 “평생 너하고 처음으로 일하는 것만으로도 난 좋다. 근데 뭔가 개운치 않은 게 있다는 말이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부정을 보여줬다.
이 사실을 안 김태성은 “대체 어떤 놈들이 우리 도철이를 잡아갔냐”며 분노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오늘 이덕화의 연기에 가슴이 뭉클했다", "진짜 아버지 같다", "이덕화 분노연기, 역시 중견 배우답다" 등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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