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8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이데일리 스타in이 이데일리 창간 12주년을 맞아 ‘스타 이미지’ 조사와 ‘광고 모델 선호도’ 조사를 벌였다. 이번 설문은 전문조사기관인 마크로밀 코리아가 지난 22일과 23일 ‘2030 남녀’ 300명(20대 남녀 각 75명, 30대 남녀 각 75명,복수응답)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젊은 신문인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젊은 독자의 취향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2030 남녀’를 조사 대상으로 집중했다. 두 번에 나눠 그 첫 순서로 ‘스타 이미지’ 조사를 싣는다.【편집자】 ‘스타 이미지’ 조사는 ‘다음 중에서 가장 OOO인 이미지를 가진 스타는 누구인가’로 물었다. 이미지는 ‘지적인’ ‘섹시한’ ‘발랄한’ ‘친밀한’ ‘믿음직한’ 등 모두 5개 항목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장 좋아하는 스타’를 뽑았다.
# `지적인` 김태희 `가장 지적인 이미지를 가진 스타`를 묻는 설문 결과 배우 김태희가 1위에 올랐다. 설문에 참가한 300명 중 68.7%(206명)가 김태희의 지적인 이미지에 점수를 줬다. 김태희는 특히 20대와 30대 남녀 그룹 모두에서 수위에 올랐다. 다음 순위로는 이승기(57%), 이영애(47.3%), 한가인(42%), 송중기(37.3%) 등이 순서대로 `톱5`안에 이름을 올렸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문근영(33.7%), 장동건(30.7%), 현빈(28.3%), 공유(25%), 이나영(23%)이 순서대로 차지했다. `톱 10` 밖의 순위에는 강동원, 문채원, 이민정, 김연아, 김수현, 조인성, 원빈, 소지섭 등이 언급됐다.
특이한 점은 `지적인` 이미지를 가진 스타를 선택할 때는 20대와 30대 남녀 모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김태희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승기가 고교 재학 시절 학생회장이었다는 게 대중에게 알려진 덕분으로 해석된다.
총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지만 `지적인` 이미지의 스타로 남성이 이민정을, 여성이 김수현을 각각 10위에 이름을 올려준 것은 특이할만하다. 문채원도 총 `톱 10`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30대 여성들은 그를 10위에 올렸다.
|
# `섹시한` 소지섭과 차승원 역시 `간지`의 대결이다. 배우 소지섭과 차승원이 `가장 섹시한 이미지를 가진 스타`를 묻는 항목에서 55.7%의 득표율을 나란히 얻었다. 소지섭은 2030대 남녀로부터 2위라는 고른 지지를 얻어냈고, 차승원은 남성 그룹에서 3위였지만 여성 그룹에서는 1위를 차지해 공동 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 `섹시한` 이미지를 가진 스타로는 신민아(51.3%), 신세경(49.7%) 등이 박빙의 수치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이한 점은 1위부터 4위 중 총 순위 4위에 오른 신세경은 남성 군 150명 중 57.3%(86명)의 수치로 소지섭(47.3%)을 10%포인트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것.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남성 그룹은 문채원과 장동건을 `섹시한` 이미지의 스타로 많이 언급했고, 30대 그룹 역시 문채원과 현빈을 `섹시한` 이미지를 가진 스타로 꼽았다.
|
# `발랄한` 아이유 `국민여동생` 아이유의 이미지는 바로 생기 그 자체였다. 아이유는 `가장 발랄한 이미지를 가진 스타`를 물은 결과 77.3%(232명)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오른 송중기(54.3%, 163명)를 10%포인트 차이를 훌쩍 뛰어넘고 1위를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아이유가 남성 그룹(74.7%), 여성 그룹(80%), 20대 그룹(81.3%), 30대 그룹(73.3%)의 지지율 모두 1위에 올랐다는 것.
아이유와 송중기외에 `발랄한` 이미지를 가진 스타로는 비교적 젊은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52.3%), 장근석(49%), 문근영(48%), 빅뱅(47.3%), 이승기(44.3%), 김연아(41.7%), 김수현(32.3%), 이민정(28.7%)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10명의 스타는 2030 남녀 모든 그룹에서 고른 득표로 엎치락뒤치락 10위 권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남성 그룹이 뽑은 `발랄한` 이미지 스타 10위 권에는 이들 중 김수현 대신 신세경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
# `친밀한` 이승기 이승기가 `1박2일`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승기는 `가장 친밀한 이미지를 가진 스타`를 물은 결과 58.7%(176명)의 지지율로 아이유(57.3%, 173명)를 간발의 차로 앞서 1위에 올랐다. 이승기는 `20대 여성`의 열광적인 지지로 `30대 남성`의 호응을 얻은 아이유를 앞질렀다.
다음 순위로는 저마다 ‘국민여동생’이라는 호칭을 누렸던 문근영, 김연아가 꼽혔다. 이들외에 송중기, 김수현, 이민정, 조인성, 소녀시대, 공유가 순서대로 `친밀한` 이미지 `톱 10`으로 꼽혔다. 눈길을 끄는 점은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차승원이 ‘30대 남성’ 그룹으로부터 친밀한 이미지를 잘 쌓은 것으로 분석됐고, 빅뱅이 ‘20대 여성’ 그룹으로부터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는 것이다.
|
이 질문에서는 각 설문 그룹별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스타가 다양했다. 총 득표율 기준으로 이승기, 문근영, 원빈, 조인성, 현빈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각 설문 군별로 남성 그룹은 이나영, 한가인, 여성 그룹은 현빈, 공유의 이미지로 `믿음직한`을 꼽았다.
# `좋아하는 스타` 김태희, 아이유, 이승기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스타`를 물은 결과 1위부터 3위까지는 박빙의 차이로 김태희(43.3%), 아이유(42.7%), 이승기(42%) 등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각 설문 그룹별로 차이가 없어 순위는 무의미해 `1위 군(群)`으로 해석된다.
2위 군으로는 김연아(39.3%), 이민정(38%), 조인성(36.3%), 현빈(36.3%) 김수현(35%) 등을 무리지을 수 있다. 이들 중 이민정과 김수현은 최근 각각 여성보다 남성과 남성보다 여성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2위 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뒤를 이어 원빈(33.3%), 소지섭(32.3%), 문근영(32%), 신민아(32%) 등도 여전한 스타성을 과시했다. 이들뿐 아니라 이나영, 차승원, 강동원, 송중기, 문채원, 소녀시대 등도 15위 권 안에 이름을 올려 최근의 인기세를 가늠케했다. 이들 외에 한가인, 신세경, 공유, 장동건, 이영애, 빅뱅, 장근석 등도 여전한 스타성을 과시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총 순위에서 무(無)의미한 수치의 차이로 1위 군, 2위 군, 3위 군이 나뉘었다. 다만 각각 설문 그룹에서 선호하는 스타는 뚜렷한 게 특징이었다. 남성 그룹이 `좋아하는` 스타로 김태희를 꼽았고, 여성 군은 김수현을 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0대 그룹은 김태희, 30대 그룹은 이민정을 각각 1위에 올린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발랄 `아이유` 사진 더보기 ☞믿음직 `장동건` 사진 더보기 ☞친밀한 `이승기` 사진 더보기 ☞배우 김태희 사진 더보기 ☞소간지 `소지섭`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대중음악상]아이유 `올해의 노래` 수상…3관왕 달성 ☞[대중음악상]아이유, `최우수 팝 노래` 수상 ☞아이유, SBS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카메오 출연 ☞`재테크달인` 김연아, 장동건보다 2/3 싼 가격으로 빌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