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MBC ‘짠남자’에서는 소금이 군단의 짠소리 폭주를 부른 ‘흥청이·망청이’의 소비 습관 개조 과정이 공개된다.
수능을 하루 앞둔 시점에 맞춰 수험생 맞춤 선물 이야기에 왕소금 김종국은 “모두 다 상술”이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인다. 실제로 합격 엿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4수 한 본인의 경험담을 말해 웃픈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장도연은 “수능 점수도 짜게 받았다”며 왕소금의 위엄을 다시 한번 인정한다.
먼저 건강 염려증과 자기 관리 과몰입러 ‘흥청이’ 라도는 독특한 모닝 루틴으로 시작부터 소금이 군단의 화를 돋운다. 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건강 서적을 잔뜩 산 라도는 “썸 타는 정도로만 책을 읽는다”며 특이한 독서법을 공개해 소금이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한다. 이어서 라도는 대세 걸그룹 ‘STAYC(스테이씨)’ 시은을 만나 본인만의 건강 관리법을 공유하며 계속해서 무근본 잔소리를 날려 공감요정 ‘소망이’ 장도연마저 외면하게 만든다. 계속된 건강 집착형 소비에 소금이 군단은 무차별 짠소리 공격을 했고, 급기야 라도는 토크를 거부해(?) 어떤 상황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짠남자’가 8회를 끝으로 시즌 종영을 알리게 되면서 이후 시즌 2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 시즌 마지막 방송은 13일 오후 9시 MBC ‘짠남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