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엄지원-정겨운 `돌발키스`…러브라인 시작?

  • 등록 2011-02-17 오전 8:26:26

    수정 2011-02-17 오전 8:26:26

▲ SBS `싸인`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수목극 1위를 수성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 연출 김형식 김영민)에서 정겨운이 대형 접촉사고를 냈다.

16일 방송된 ‘싸인’ 13부에서는 정우진(엄지원 분)과 최이한(정겨운 분)의 관계에 일대 대변화가 일어났다. 이한이 술자리에서 우진에게 돌발 키스를 감행한 것이다.

이한은 그동안 자신을 속물이라 하면서도 사건에 몰두하는 열정을 가진 우진의 여린 모습이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우진이 나날이 귀엽게 보이기 시작하던 차, 그녀가 지난 ‘대기업 의문사 사건’을 해결한 덕분에 다시 서울로 발령이 나자 “이별주 어때요?”라며 술자리를 제안했다.

이한은 우진에게 “안경을 한 번만 써보면 안돼냐”며 “안경 쓴 게 훨씬 이쁘다”고 은근슬쩍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안경을 벗으려고 하는 우진에게 돌발키스를 단행했다. 또 당황한 우진에게 “안경 낀 게 귀여워서”라고 얼버무리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한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친 가운데 시청자들은 오늘의 키스신 이후 엄지원-정겨운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출세를 위해 돌진하는 속물 검사 정우진과 정의감에 불타는 좌충우돌 형사 최이한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최강의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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