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전광렬·장현성 `부당거래?`

  • 등록 2011-02-18 오전 8:16:17

    수정 2011-02-18 오전 8:29:31

▲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연출 김형식 김영민) 14회에서 권력과 손잡은 이명한(전광렬 분) 국과수 원장과 `돈이 정의`라 믿는 장민석(장현성 분)의 한치 양보없는 거래가 그려졌다.

이명한은 지훈(박신양 분)이 `서윤형 사건`의 커다란 열쇠를 쥐고 있던 이수정을 부검했다는 소식을 알고 장민석을 찾아왔다.

“증인 모두를 죽일 생각이냐”는 명한의 질문에 장민석은 “그럴 수 있다면 그러겠다”며 냉혈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명한이 “협박 따윈 통하지 않는다”고 하자 “국과수를 생각하라”며 “윤지훈이 사실을 알게 되면 모두 파멸”이라며 협박했다.

그러나 이명한도 참고 있지만은 않았다. 다시 장민석을 찾은 명한은 “앞으로도 협조하겠다”며 대신 국과수의 독립 유지를 위한 조건을 요구했다. 이어 “거절한다면 당신도 파멸할 것”이라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한편 이명한은 강치현의 묘를 찾아가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해도 너만 이해해주면 된다”며 국과수의 미래를 위해 현실과 타협했지만 감춰져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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