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조현재 퉁명스러운 재회…속마음은?

  • 등록 2011-04-07 오전 9:27:31

    수정 2011-04-07 오전 9:29:28

▲ SBS `49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이 이요원과 조현재의 퉁명스러운 재회로 눈길을 끌었다.   에서 이요원이 자신에게 신경 쓰는 조현재의 마음을 알지 못해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6일 방송된 ‘49일’ 7회에서 신지현(남규리 분)의 영혼이 빙의 된 송이경(이요원 분)은 자신이 해고된 한강(조현재 분)의 레스토랑에 오랜만에 찾아갔다.   한강은 반가움을 감추고 퉁명스럽게 대했고 송이경은 한강에게 “아직도 내가 알바로 보이냐. 나 파스타 먹으러 온 손님이다”라고 말했다. 또 “성질 못된 거 몰랐던 것도 아니고 괜찮다”고 말해 한강을 어이없게 했다.

한강은 그녀에게 계속 신경을 썼고 음식값도 받지 않으려고 했다. 그리고 “몸은 괜찮으냐. 지금 일하는 곳은 괜찮냐”며 송이경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이경이 떠난 후 “돈 많이 주고, 한 사람만 상대하고,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딱 술집이네”라는 종업원의 말을 들은 한강은 송이경이 술집에서 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경을 뒤따라갔다.

신지현의 영혼에 빙의 된 송이경은 “강아, 넌 내가 아닌 송이경을 걱정하는 거지만 그래도 고마워. 너 같은 사람이 옆에 있어서 참 다행이야”라며 이런 한강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다. 이어 애타게 송이경의 이름을 부르는 한강을 보고 “그러지마. 자꾸 너한테 가고 싶잖아. 네가 걱정하는 건 내가 아닌데”라며 섭섭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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