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단공주-손자 러브라인 `웃음 선사`

  • 등록 2011-05-09 오전 8:50:37

    수정 2011-05-09 오전 8:51:37

▲ SBS `신기생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에서 단공주(백옥담 분)와 손자(전지후 분)의 러브라인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신기생뎐` 32회에서는 단공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손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손자는 술에 취해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단공주의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끼고 공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이날 손자는 단공주에게 “누나는 그날 택시에서 아무렇지도 않았느냐”며 “누나 여기 가슴 한대 쳐봐라. 여기가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찌르르 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당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단공주는 “그날 스킨십 한 거 아니냐”며 몰아붙였고 이에 손자는 “오히려 누나가 파고 들었다. 난 아무 짓도 안했다”며 “열 있나 이마에 턱 조금 댔다”고 대답했다.

화가 난 단공주는 “입 댔지?”라고 추궁했고 손자는 무릎을 꿇고 빌며 “너무 예뻐서, 귀여워서, 아니 짠해서”라며 “절대 입은 안댔다. 그러면 벼락 맞는다”고 장담했다. 그 순간 갑자기 벼락이 치면서 정전으로 주위가 어두워졌고 이에 놀란 단공주는 손자의 품에 안겼다.

한편 생부를 찾은 손자가 그 동안 머물렀던 단공주의 집을 떠났고 단공주가 손자의 빈자리를 느끼는 장면이 그려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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