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7kg 체중 줄 정도로 고민..국방홍보원 복귀 언제?

15일 '위문열차' 촬영은 상추가 대신 진행
  • 등록 2013-01-17 오전 9:36:57

    수정 2013-01-17 오전 11:29:49

군 복무 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지난해 3월26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 ‘2012 서울평화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비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비는 외출을 나와 김태희를 만난 게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했다는 판정을 받고 7일간의 근신 처분을 끝냈다. 하지만 아직 국방홍보원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또 최근 전방 근무로 보직 변경을 요청했으나 현실적으로 이뤄지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 관계자는 “비가 2주 넘게 온갖 말에 오르내리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며 “몸무게가 한때 7kg 가까이 줄 정도로 심한 정신적인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방으로 보직 변경을 원하는 이유도, 더는 입에 오르내리지 않고 국방의 의무에만 충실하고 싶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비의 국방홍보원 복귀도 언제 이뤄질지 정해지지 않았다. 애초 비는 매주 예정된 대로 화요일인 15일 국군방송 프로그램 ‘위문열차’ 촬영차 각 부대를 방문해야한다. 하지만 다른 연예병사인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상추가 대타로 진행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정지훈(비) 씨가 면담과정에서 심정적으로 그렇게 하고 싶다고 얘기한 것이지 보직 변경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직 변경은 사병이 원한다고 해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전방으로의 대대 이동은 물론 부내 내 보직도 변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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