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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한류 드라마에 붙어 온 타이틀이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일본 지상파 방송사에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는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었다. 이후 아시아 시장으로 판권이 수출되는 한국 드라마는 매해 회당 몸값을 높였다. 2010년대 중반에 이르러 합작 시도가 두드러졌다. 2015년 현재는 자국 콘텐츠를 타국에 제공 및 관리하는 ‘재생산’에 앞서는 리메이크로 ‘한류 2.0 시대’를 열고 있다.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국내에서 성공한 한류 드라마로 꼽히는 작품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해 한류 드라마 열풍을 이끈 주역이다. 모두 화앤담픽쳐스가 제작했다. 2008년 6월 설립 후 ‘한류 7년 역사’를 쓰고 있는 곳이다. ‘시크릿 가든’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했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로 이어지며 판권 계약 최고가를 갱신했다.
최근 화앤담픽쳐스는 드라마 ‘상속자들’을 원작으로 한 중국합작 영화 ‘상속자들’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경우 중국 합작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대한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그 때문에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단순하게 판매하는 게 아니라 기획에서부터 직접 참여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에 있어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앤담픽쳐는 “드라마 리메이크 판권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시장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측면을 봤을 때 팔면 그만인 단순한 리메이크 판매를 넘어서야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화앤담픽쳐스는 이번 리메이크 합작 추진에 대해 조금 무모한 게 아닌가라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성과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새로운 한류 콘텐츠 시대를 열어 시장을 선도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화앤담픽쳐스는 “많은 제작사가 지금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그중 하나의 시도로 봐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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