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한 실종아동찾기 활동,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었죠”

그린리본 버추얼 레이스 이색 단체
덕신하우징
  • 등록 2020-09-24 오전 6:00:00

    수정 2020-09-24 오전 6:00:00

박승훈 덕신하우징 팀장이 ‘제14회 그린리본 버추얼 레이스 with KFC’(걷기대회)에 참가하는 모습.
[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 “아이와 함께한 실종아동찾기 활동, 살아 있는 교육의 현장이었죠”

박승훈 덕신하우징 팀장은 딸과 함께 실종아동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달리기에 나섰다. ‘제14회 그린리본 버추얼 레이스 with KFC’가 제공한 그린리본이 새겨진 웃옷과 팔찌, 그리고 배번표를 준비했다. 마스크를 쓴 채 걷는 터라 호흡이 가빴지만 걷기도 뛰기도 하면서 5km 남짓 산책로를 통과했다. 박 팀장은 “실종아동찾기가 덕신하우징의 주요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여서 임직원이 각자 자신의 집 주변에서 버추얼 레이스로 나서기로 했다”면서 “20여 명이 금세 모여 회사 이름으로 참가해 실종아동에 대한 경각심을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회사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각종 간행물, 대내외 행사를 통해 실종아동찾기 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실종아동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대표는 자신의 차량을 비롯해 기업 업무 차량에 실종아동의 정보를 담은 사진을 붙였을 정도다. 박 팀장은 “실종아동찾기 활동은 ‘나라의 미래는 아이들’이라는 뜻에 따라 꾸준하게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다”면서 “사내 임직원이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그린리본마라톤 버추얼 레이스에 단체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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