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이틀 만에 100만 돌파… 현빈표 안중근 통했다

'범죄도시2' '범죄도시4'와 동일 속도
예매율 1위… 성탄 연휴 흥행 정조준
  • 등록 2024-12-25 오후 1:33:08

    수정 2024-12-25 오후 1:33:08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하얼빈’ 포스터(사진=CJ ENM)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의 누적 관객수는 25일 낮 12시께 100만 1074명을 넘어섰다.

이는 대한민국 흥행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4’와 동일한 속도다. ‘아바타: 물의 길’(3일째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 배급사 CJ ENM은 “역대 겨울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고지에 진입한 ‘하얼빈’의 흥행 레이스는 팬데믹 이후 여름 텐트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약해졌던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구원작 탄생을 알린다”며 “연말, 연시 볼 만한 영화를 찾는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기념비적인 예매량을 연일 기록 중이며 대한민국 관객들 사이에서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예매 관객수는 40만 441명으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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