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최강희에 반한 지성, 심장이 `두근두근`

  • 등록 2011-08-12 오전 7:46:00

    수정 2011-08-12 오전 7:59:10

▲ `보스를 지켜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이 최강희에게 완전히 반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4회에선 노은설(최강희 분)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하는 차지헌(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헌은 자꾸만 떠오르는 노은설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또 “노비서가 여자로 보이냐” “노은설 씨 없으면 안되냐” “저 비서 여자로 보냐. 좋아하냐”는 사람들의 반응을 떠올리며 “말도 안된다. 내가 그럴리가 있냐”며 부정했다.

노은설은 다른 비서들이 차지헌 본부장과의 사이를 의심하자 “상상하는 것처럼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절대 아니다. 나는 차지헌 본부장을 남자로 보지도 않는다. 남자는 개뿔”이라며 강력하게 맞섰다.

그 말을 듣게 된 차지헌은 노은설을 벽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난 엄연히 주민번호 1로 시작한다. 그런 내가 남자가 아니면 뭐냐?”며 “남자로 보이지도 않는데 어떠냐. 또 난 노은설이 여자로 보이지도 않는데 어떠냐”며 노은설에게 바짝 다가갔다.

이에 노은설은 당황해했지만 정작 차지헌의 가슴이 크게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한 노은설은 차지헌을 밀쳐내 제압했다. 그리고 “한 번만 더 이런 장난을 치면 온몸의 뼈가 이산가족 될거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차지헌은 “분명히 들었다. 이래도 아니냐”며 노은설이 자신을 남자로 보고있다는 사실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술에 취한 차지헌이 노은설에게 “정말 확 박혀버린 것 같다”며 진심을 고백해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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