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이민우 “나 죽거든 홍수현 지켜달라” 애절 눈물

  • 등록 2011-09-16 오전 7:49:53

    수정 2011-09-16 오전 8:08:55

▲ `공주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민우가 박시후에게 홍수현을 부탁했다.

15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18회에선 절친 김승유(박시후 분)에게 경혜공주(홍수현 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보이는 정종(이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종은 수양대군(김영철 분) 암살 거사를 앞두고 김승유를 찾았다. 그리고 “내일이면 수양이 죽든 우리가 죽든 둘 중 하나”라며 심란함을 내비쳤다.

또 사랑하는 여인인 세령(문채원 분)의 아버지 수양대군을 죽여야하는 김승유에게 “괜찮겠냐”며 걱정했고 이에 김승유는 자신의 마음을 속인채 애써 태연한 척 했다.

이어 정종은 “만약에 네가 살아남고 내가 죽게 되면 우리 경혜공주 마마 네가 나처럼 지켜드려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겉으로는 야문 척해도 그 속이 얼마나 여린지 모른다. 그 모진 일들을 겪었으니 얼마나 가슴 속에 생채기가 많겠냐”며 “난 그 사람이 참으로 아프다”고 경혜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정종과 경혜공주는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고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동안 정종의 마음을 애태웠던 경혜가 “서방님”이라며 정종을 자신의 남자로 받아들여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 ☞`공남` 송종호, 박시후 생존에 경악 `맞대결 예고` ☞`공남` 문채원, 박시후-김영철 사이에서 `누구 선택할까` ☞`공남` 홍수현·이민우, `눈물의 키스신` 애틋함 폭발 ☞`공남` 문채원, 박시후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자” 백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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