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채리티 클래식,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 3억원 전달

  • 등록 2024-10-31 오후 12:28:34

    수정 2024-10-31 오후 3:14:52

기부금 전달식(사진=대회조직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더 채리티 클래식 대회의 기부금 일부를 백혈병 등 소아암 환우들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더채리티클래식 초대 챔피언인 조우영(23)을 비롯해 주요 상위 입상 선수인 허인회(37), 김민규(23), 장유빈(22)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과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20일 종료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조성됐다. 더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한 선수들이 총상금의 10%인 1억원을 전달했고, 주최사인 동아쏘시오그룹에서 동반 기부금으로 2억원을 더했다. 전달된 3억원의 기부금은 소아암 환우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이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이 소아 환우를 살리는 가치 있는 일에 사용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채리티 클래식이 대회를 거듭하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밝게 변화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스포츠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우영은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과 함께 상금을 모아 소아 환우들을 위해 기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소아 환우들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더 채리티 클래식을 통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총상금과 동일한 금액인 10억원을 기부했으며, 선수들도 획득 상금의 10%를 기부해 나눔에 동참했다. 또한 프로암 대회 참가자들과 갤러리들이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과 선수 애장품 경매로 모은 수익금 등이 더해져 총 12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단계적으로 백혈병 등 소아암, 소아 심장병과 희귀난치성 질환 등 소아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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