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축구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일일 스페셜 코치로 등판한다.
11일 방송되는 tvN ‘달려라 불꽃소녀(기획 최재형)’ 8회에서는 U-7 유소년 축구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을 앞둔 불꽃소녀축구단에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스페셜 일일 코치로 출격, 딸 조하린의 골키퍼 실력 향상을 위해 열정 훈련에 돌입한다.
앞서 불꽃소녀축구단은 만세보령FC와의 경기에서 4대 0 무실점으로 창단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세아가 3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고 김서율이 1골을 넣어 공격수 라인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미드필더 이지음, 수비수 정아인, 정윤하 등 선수 전원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전술을 수행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그동안 6인제로 경기했던 불꽃소녀축구단이 참가하는 U-7 유소년 축구대회는 7인제로 진행돼 전면 재정비가 필요해진 상황. 대회 전 한 경기만 남은 가운데 이동국 감독의 새로운 전술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불꽃소녀축구단의 경기를 분석해 온 조현우는 조하린에게 골키퍼 포지션 및 쉐도우 코칭을 이어간다고.
이동국 감독이 이끄는 불꽃소녀축구단은 마지막 평가전 상대로 이근호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LGH 아카데미를 만나 2연승을 노린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이 감독인 두 팀답게 막상막하의 접전을 이어가며 역대급 빅매치를 예고해 관심이 모인다.
불꽃소녀축구단의 매서운 공세는 상대 팀 이근호 감독도 놀라게 만든다. 무엇보다 경기를 지켜보던 이근호 감독이 김세아와 김서율의 플레이에 “엄청 잘하네”라며 감탄했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달려라 불꽃소녀’는 11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