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폭풍눈물` 열연

  • 등록 2011-02-24 오전 8:40:26

    수정 2011-02-24 오전 9:35:54

▲ SBS 수목드라마 `싸인`(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배우 김아중이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연출 김형식 김영민) 15회에서 `폭풍눈물`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중 부검의 고다경 역을 맡고 있는 김아중은 이날 방송에서 첫 단독 부검을 맡게 된 희생자가 `묻지마 사건`으로 인해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해 숨졌다는 정황 브리핑을 들으며 과거 상처를 떠올렸다.

5년 전 다경의 동생 역시 비슷한 사건에 희생됐고 다경은 자신 때문에 동생이 사고를 당했다는 죄책감에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다경은 5년 전 동생이 귀가길에 전화를 걸어 “누군가 쫓아오는 것 같다. 나와달라”고 하는 것을 무시했고 동생은 집 근처에서 누군가에 의해 머리를 가격당했다. 그리고 다경은 깨어나지 못하는 동생의 모습에 “일어나. 내가 잘못했어”라며 미안함과 죄책감, 절망감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또 부검 사건의 용의자를 대면하면서 그가 동생 사건의 범인임을 알게 된 다경은 후회와 자책,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다시 한 번 사건 해결의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사건의 용의자로 `시크릿가든`의 김비서, 김성오가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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