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이동욱, 한여름 `달밤 수영장` 데이트

  • 등록 2011-08-08 오전 8:09:46

    수정 2011-08-08 오전 8:14:29

▲ SBS `여인의 향기`(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선아와 이동욱이 수영장 데이트를 선보여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혔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6회에서는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물장난을 치는 이연재(김선아 분)와 강지욱(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세경(서효림 분)이 이연재에게 3억 손해보상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강지욱은 이연재를 도울 방법을 고심했다. 그리고 자신의 변호사 친구를 만나 “반지를 안 훔친 것이 확실하다.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며 연재의 변호를 부탁했다.

이어 강지욱과 이연재는 탱고 연습실에서 다시 만났다. 이연재는 “혹시 날 기다렸냐”고 물었고 강지욱은 “그럴 리가 있냐”며 “변호사 알아봤으니 내일 찾아가 보라”고 말했다. 이어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본부장으로서 하는 일이니 오해하지 말라”며 자신의 감정을 숨겼다.

레슨이 끝난 뒤 두 사람은 뒤풀이에 참석했고 강지욱은 이연재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 뒤풀이가 끝나자 “2차를 간다”며 발걸음을 옮기는 이연재를 따라 한강 수영장에 갔다.

강지욱은 물에 뛰어들 채비를 하는 이연재에게 “설마 여기서 수영할 생각은 아니죠?”라며 만류했지만 연재는 “하고 싶은 건 뭐든 해보자고 마음먹었다”며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물장구를 치던 연재는 “안 들어오냐. 달밤에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수영 해보고 싶지 않았냐”며 지욱을 불렀다.

이어 이연재는 “나 좀 잡아달라”며 강지욱의 손을 잡아 물 속으로 끌어당겼고 물에 빠진 강지욱은 당황해 했지만 곧 연재와 함께 물싸움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재가 임세경으로부터 3억 원 소송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두 사람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연재는 가압류까지 당해 남은 시한부 삶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 관련기사 ◀ ☞`여인의 향기` 김선아, 서효림 3억 소송에 "끝까지 가자" ☞김선아, `여인의 향기`서 말복 앞둔 개 납치한 사연 ☞`여인의 향기` 김선아, "약혼 축하…" 이동욱에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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