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송종호, 박시후 생존에 경악 `맞대결 예고`

  • 등록 2011-09-16 오전 8:00:16

    수정 2011-09-16 오전 8:09:17

▲ `공주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박시후가 송종호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18회에선 김승유(박시후 분)가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 신면(송종호 분)을 경악케 했다.

이날 김승유와 정종(이민우 분), 이개(엄효섭 분)를 비롯한 사육신들은 수양대군을 살해하고 단종을 복위시키려는 거사를 도모했다. 하지만 낌새를 눈치챈 한명회(이희도 분)에 의해 실패로 돌아갔다.

이를 알 리 없는 김승유는 무리들과 함께 궁에 들어갔고 이곳에서 신면의 무리와 마주쳤다. 신면은 “내 오늘 반드시 네놈의 정체를 밝힐 것이다”라며 복면을 쓴 김승유를 공격했지만 이때 김승유 측의 퇴각명령이 내려지며 두 사람의 맞대결이 미뤄졌다.

한편 신면은 대호가 김승유라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고 이에 정종은 “승유는 이미 죽었다. 죽은 벗까지 욕보일 생각이냐”며 강하게 부정했다. 또 경혜공주(홍수현 분)에게 “승유에게 함부로 나서지 말고 후일을 도모하라 전하라”며 김승유의 안위를 걱정했다.

하지만 결국 신면은 김승유를 찾아냈고 “김승유. 네가 김승유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언제까지 네 아버지 뒤에 숨을 생각이냐.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정체를 밝혀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승유는 신면을 향해 복면을 벗어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고 신면은 김승유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한 때 절친한 벗이었던 김승유와 신면이 맞대결이 불가피해지면서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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