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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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또 다시 3억5천만원 편취 혐의로 피소됐다.
강성훈은 최근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30대 여성 O씨로부터 3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경찰 측은 한달 여전 O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마친 데 이어 대질심문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강성훈과 O씨는 대질심문에서 서로 전달받은 금전의 성격에 대해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O씨의 한 지인은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사업을 벌인다는 이유로 융통을 부탁했다가 갚지 않아 피소됐다”면서 “강성훈과 O씨의 공방은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지인은 “강성훈이 몇몇 명목으로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게 명백하다는 게 주위 사람들의 말이다”고 말했다.
O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강성훈이 사업 자금 등 몇가지 명목으로 금전 융통을 부탁하자 3억5천만원 남짓한 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O씨는 전세자금대출 등을 통해 이를 마련했다. 한달 후에 갚겠다는 약속이 1년 넘게 지켜지지 않자 결국 법에 호소하게 이르렀다는 게 이 지인의 설명이다.
강성훈은 현재 올해 2월 렌터카 회사에서 승용차를 빌린 후 이를 담보로 3000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H씨에게 고소를 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1억 5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피소됐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적이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팔당에 사는 P씨로부터 1억원을 되돌려달라는 소송에 휘말리는 등 금전 문제로 갖가지 구설에 오르내렸다. 강성훈이 일부 혐의에 대해 “협박을 당하는등 오히려 피해를 당했다”고 반박해왔다.
결국 시시비비는 법정서 가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