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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린 협회 연례회의에서 퍼폴이 3년 임기의 제67대 회장이 됐다”고 발표했다.
1894년 설립된 USGA 사상 흑인 회장이 선출된 것은 퍼폴이 처음이다.
바하마에서 태어난 퍼폴 회장은 2013년부터 미국 건설회사인 벡그룹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USGA 차기 회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건축가로도 활동해온 그는 USGA가 맡은 국내외 건축 설계 및 계획과 부동산 컨설팅 및 비즈니스 분야에도 참여해왔고, 열정적인 골퍼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들어선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클럽의 건설을 도왔다.
퍼폴 신임 회장은 스튜어트 프랜시스 현 회장이 2월 말 임기를 마치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커미셔너를 지냈던 마이크 완은 현재 USGA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