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정일우, 5년 만에 `눈물의 재회`

  • 등록 2011-05-19 오전 8:58:00

    수정 2011-05-19 오전 9:06:38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 이요원과 정일우가 다시 만났다.

18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9회에서는 연인이었던 송이경(이요원 분)과 송이수(정일우 분)가 5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이경을 만나기 위해 5년간 스케줄러로 일한 송이수의 임기가 끝났고 두 사람은 꽃이 만발한 공원에서 재회했다.

송이수는 "송이경. 오랜만이다. 하나도 안변했네"라고 인사를 건넸고 송이경은 조심스럽게 이수의 뺨을 만졌다. 이어 이경은 이수의 품에 안기며 "왜 이제야 왔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송이수는 "오늘은 내가 하자는대로만 해라"며 송이경을 과거 사고가 났던 장소로 데려갔다. 그리고 "나는 그때 우리 사이에 패인 골이 너무 커서 대화로는 해결할 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너한테 확실하게 내 마음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너는 내 고향 같은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청혼 반지를 찾아 이경의 손에 끼워줘 전생에 하지 못했던 일을 마무리했다.

또 "그해 네 생일에 꼭 같이 오겠다고 약속했잖아"라며 송이경과 함께 놀이동산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5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이 애틋한 시간을 보낸 가운데 송이경은 송이수에게 "난 너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수는 잠든 이경을 안쓰럽게 바라봐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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