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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6회에서는 이연재(김선아 분)에 대한 알 수 없는 마음에 당황스러워하는 강지욱(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욱과 임세경(서효림 분)의 약혼 발표를 알게 된 이연재는 “죽기 전에 너하고 연애 한번 해보고 싶어서 한번 꼬셔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관둘 생각이다. 약혼 축하한다”며 눈물로 이별을 선언했다.
그러나 며칠 후 이연재는 모든 계좌에 가압류가 걸려 돈을 찾아 쓸 수 없게 되자 강지욱을 찾았다. 강지욱은 이연재가 방문한다는 사실에 집도 치우고 옷도 갈아입으며 설레어 했다. 하지만 이때 임세경이 강지욱의 집을 찾아왔고 지욱은 연재를 앞에 두고도 지나쳐야 했다.
이연재는 “가압류가 걸렸다. 적금과 퇴직금이 모두 통장에 들어있는데 가압류가 걸려서 돈을 찾을 수가 없다”고 말을 꺼냈고 강지욱은 “며칠 전까지는 그렇게 당당하더니 결국 돈 빌려달라는 말 하러 온거냐”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어디론가 전화를 해 “이연재 씨 통장으로 3억을 입금시키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갚지마. 나한테 알짱거리지 마. 너 따위 여자와 자꾸 엮이는 거 싫다”라고 소리쳤다.
또 강지욱은 “돈 받고 가라. 그리고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너 때문에 미칠 것 같으니까”라며 연재에게 흔들리는 자신의 속내를 고백해 임세경과의 결혼을 앞둔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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