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유승호, 죽음 위기 처한 지창욱 구해

  • 등록 2011-09-28 오전 8:09:21

    수정 2011-09-28 오전 8:11:41

▲ SBS `무사 백동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유승호가 지창욱의 목숨을 구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8회에서는 홍대주(이원종 분)의 계략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진 백동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홍대주가 투전판에 자금을 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백동수는 직접 투전판에 나섰다. 그리고 마침 이곳에 와있던 겐조(이용우 분)와의 진검승부가 이루어졌다.

두 사람은 한치의 물러남도 없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대결 사이의 쉬는 시간에 물을 마신 백동수는 갑자기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홍대주의 음모로 약을 탄 물을 마셨던 것.

이 사실을 눈치챈 여운(유승호 분)은 “약을 탄 게 틀림없다. 목숨을 내건 진검 대결에 어찌 장난을 치냐”며 분개했고 이에 홍대주는 “피와 살이 튀는 투전판이다. 이곳에서 공정한 대결을 기대한 것이 잘못된 것 아니냐. 우린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백동수가 저승 문턱을 넘을 때쯤이면 슬슬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사악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신이 혼미해진 백동수는 겐조에게 밀리며 승부에서 패할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때 이를 보다 못한 여운이 나서 지기 백동수를 구했다. 여운은 모래시계를 향해 엽전을 던졌고 이에 모래시계가 깨지며 경기가 종료, 홍대주의 계략은 수포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순왕후(금단비 분)와 함께 역모에 박차를 가하는 홍대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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