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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회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황보연화(강한나)가 해수(이지은)를 죽음의 위기에 빠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수를 구하기 위한 왕소(이준기)의 방해로 원래 계획했던 대로 정윤(김산호)을 죽이지 못한 연화는 작전을 바꾸어 자신이 독차를 먹은 척 혀를 깨물며 피를 토했다.
연화는 유일하게 자신의 거짓 연기를 눈치챈 의원 또한 섬뜩한 표정으로 휘어잡으며 해수를 위기에 빠트리는 데 성공, 본격적으로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왕욱이 황제가 되지 못한다면 직접 황실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연화의 가열찬 욕망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연화는 황제와 황자들 앞에서는 착한 누이이자 동생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뒷편에서는 악랄한 악녀의 모습을 선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