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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하나은행 K리그1, 2 3라운드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K리그1에선 기성용이 MVP로 선정됐다.
기성용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중거리 쐐기 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전반 23분 강상우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중거리 슛에 성공하며 이날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첫 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팀 내 패스 1위(70개), 유효 슈팅 1위(2개)를 기록하는 등 만점짜리 활약을 펼치며 서울의 시즌 첫 승에 이바지했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울산이 전반 32분 마틴 아담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인천이 전반 38분 무고사의 동점 골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은 계속됐다. 인천이 후반 3분 박승호의 역전 골로 앞서가자 울산은 후반 8분 이동경,, 후반 17분 마틴 아담이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인천이 후반 29분 무고사의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며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연맹은 “이날 양 팀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격 축구를 펼쳤다”라고 베스트 매치 선정 배경을 밝혔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이다. 포항은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극장 골을 터뜨린 정재희와 탄탄한 수비를 선보인 완델손은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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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강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이종성의 코너킥을 벼락같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연맹은 “이날 한호강은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충남아산은 김종석, 정마호의 득점포와 골키퍼 신송훈의 눈부신 선방 등을 앞세워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기성용(서울)
베스트 팀: 포항
베스트 매치: 울산(3) vs (3)인천
FW: 무고사(인천), 마틴 아담(울산)
MF: 김현욱(김천), 이동경(울산), 기성용(서울), 정재희(포항)
DF: 완델손(포항), 김주성(서울), 김재우(김천), 최준(서울)
GK: 오승훈(대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한호강(수원)
베스트 팀: 충남아산
베스트 매치: 경남(1) vs (2)충남아산
베스트11
FW: 루이스(김포), 단레이(안양), 안재준(부천)
MF: 정마호(충남아산), 장윤호(김포), 김종석(충남아산)
DF: 구현준(충북청주), 닐손주니어(부천), 한호강(수원), 이학민(충남아산)
GK: 김형근(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