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엄지원, 진실 향한 집념에 `격려`

  • 등록 2011-02-24 오전 8:50:39

    수정 2011-02-24 오전 9:35:47

▲ SBS 수목드라마 `싸인`(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배우 엄지원이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연출 김형식 김영민)에서 외압에도 진실을 파헤치려는 검사 연기로 시청자들의 격려를 받았다.

이 드라마에서 검사 서우진 역을 맡고 있는 엄지원은 23일 방송된 15회에서 아이돌 스타 서윤형이 독극물로 살해된 사건을 재수사하려 했다.

이를 은폐하려는 거대 세력의 눈엣가시가 돼버린 우진을 향해 압력이 쏟아졌고 이전 사건의 피고 측 유족들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우진은 결국 내사까지 받을 위기에 놓였다.

이 사실에 최이한(정겨운 분) 형사는 우진보다 더 분개했고 “세상은 오래 전부터 이래왔고, 이게 이 땅의 역사”라고 말하는 부장검사에게 우진은 “그 역사 이제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요?”라며 진정한 검사의 본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또 “겁 안나냐”는 최이한 형사의 물음에 “진짜 겁내야 할 사람보다 내가 더 겁을 먹고 있을까봐 그게 속상하다. 적어도 그 놈들이 나보다 훨씬 겁먹게 만들겠다”고 진실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한편 부장검사의 도움으로 검찰총장을 대면한 우진은 재수사의 뜻을 확실히 밝혔고 우진의 의지와 각오를 본 검찰총장이 이를 허락하면서 앞으로 `서윤형 사건` 재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관련기사 ◀ ☞`싸인` 서윤형 사건, 마지막 증인까지 사라져 `미궁 위기` ☞`싸인` 김아중 `폭풍눈물` 열연 ☞`싸인` 박신양vs전광렬 `전면전`…긴장감 상승 ☞`김비서` 김성오, 묻지마 범죄 용의자로 `싸인` 출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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