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 역 작전 통했다..김희애 후계자 낙점

  • 등록 2011-03-08 오전 8:55:34

    수정 2011-03-08 오전 9:02:37

▲ SBS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유필상(김성겸 분) 회장이 후계자로 유인혜(김희애 분)를 지목했다.

7일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4회에서 유인혜는 김도현(장혁 분)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후계자로 유력한 배다른 오빠 유성준(윤제문 분)에게 도전, 사업을 모두 물려받게 되었다.

도현은 유성준의 주가조작 작전을 역으로 이용해 회사 돈 300억원을 아버지 몰래 투자하도록 만들고, 그 다음 주식이 폭락하도록 작전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유성준은 주가조작, 횡령 및 배임죄로 검찰조사도 받게 되었다.

유필상은 이 사실에 “이렇게 더러운 기분은 처음”이라며 “사업을 해서 300억이 아니라 3000억을 잃어도 상관없는데, 푼돈을 벌겠다고 그런 짓을 하냐”며 분노했다. 그리고 “다시 기회를 달라”는 유성준에게 “넌 내가 평생 쌓아 올린 공든탑을 한 순간에 무너뜨릴 놈”이라며 “당장 나라”라고 했다.

이어 유필상은 “네가 집안 재산을 관리해야겠다”고 다음 후계자로 인혜를 지목했다. 그러나 인혜는 “제 방식대로 하는 걸 허락한다면 고려하겠다”며 “아버지가 계획한 부동산 전면 제고하고, 형제들의 상속도 결정하도록 하겠다. 그 뜻이 허락된다면 내가 맡겠다”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리고 유필상은 결국 인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다음 회 예고로 유성준이 주가조작의 배후가 도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방송되면서 유인혜가 무사히 사업을 넘겨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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