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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21일 "앞으로 업계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연예매니지먼트산업의 건전성 확립을 위하여 연예매니지먼트 기획사 등록제를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행정부 및 유관단체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매협은 330여 명의 회원(매니저)과 180여 개의 회원사(연예기획사)로 구성돼 있다. 연매협의 이날 발표는 최근 불거진 몇몇 불미스러운 연예계 사건과 관련된 자구책으로 만들어졌다. 연매협 회원사의 소속 배우를 합하면 국내 내로라하는 대부분의 스타급 배우를 포함해 모두 800여 명에 이른다.
상벌위는 업계 종사자와 연예인 지망생들은 연예매니지먼트업계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볼 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할 의지를 표명했다. 강민 상벌위 위원장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불량 연예매니지먼트 기획사들로 말미암은 피해가 없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금품을 요구하거나 비상식적인 언행을 일삼는 경우 불량 연예매니지먼트 기획사라는 것을 알고 절대로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