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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2회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이별을 결심한 김미영(장나라 분)이 프랑스 유학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통사고로 아이를 유산한 미영은 마지막으로 건에게 “지금이라도 다 잊고 다시 시작하면 어떠냐. 예전처럼 제 곁에 있어줄 수는 없냐”고 부탁했다. 하지만 자신의 유전병 발병 가능성을 알고 있는 건은 “미안하다”며 자신의 마음을 감춘 채 미영을 떠나 보냈다.
한편 이건은 김미영 모친(송옥숙 분)을 찾아가 “마지막으로 미영씨 볼 수 있냐”고 부탁했고 이미 외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으로 달려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그리고 3년 뒤 공항에서 확 달라진 모습으로 스쳐 지나는 이건과 김미영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