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영화 ‘해빙’, 조진웅과 퍼즐놀이 한 판

  • 등록 2017-03-04 오전 6:00:00

    수정 2017-03-04 오전 6:00:00

영화 ‘해빙’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병원의 도산과 아내와 이혼 후 승훈(조진웅 분)은 경기도의 한 신도시에 위치한 선배 병원에 취직해 일한다. 과거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떠들썩했던 곳. 승훈은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정육식당 정노인(신구 분)의 수면 내시경을 하던 중 “팔 다리는 한남대교에… 머리는 아직 냉장고 안에…” 살인고백 비스름한 중얼거림을 듣게 되고 정노인과 그의 아들 성근(김대명 분)을 의심한다.

‘해빙’은 경제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불안한 현실을, 한 개인을 통해 스릴러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작품이다. 여느 범죄스릴러물의 문법과 다르게 액션보다 주인공 심리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드라마 ‘시그널’ 이후 한창 주가 상승 중인 조진웅이 승훈으로 분해 불안하고 초조하고 예민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조진웅, 신구, 김대명의 연기를 보는 맛은 졸깃하다. 이야기가 좀 더 촘촘하고 템포 있게 연결이 됐다면 퍼즐을 맞추는 재미도 더 커졌을 터.

◇감독=이수연

◇등급=15세 관람가

◇한줄평=퍼즐을 다 맞추고도 개운치 않네(박미애)

◇별점(★ 5개 만점)=★★★(박미애) ★★★(고규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