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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되는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 그리고 강민구 변호사가 출연해 지지율 고전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폭우 대응과 대통령실 인사를 둘러싸고 계속되는 논란 등을 짚어보고, 당권 전쟁이 한창인 여야 정치권을 살펴본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재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재오 고문은 “침수된 것을 봤으면 바로 집무실로 돌아가든지 대통령의 직무 위치로 가야 하고, 그것이 대통령”이라고 비판하면서 “‘비온다고 퇴근 안 하냐’는 수석 같이 주변에 간신배가 득실거리니까 대응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퇴근길에 폭우가 쏟아져 아파트가 침수되는 것을 봤다고 직접 말할 정도면 참모가 ‘집무실로 돌아가서 챙겨보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 기능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주호영 비대위’를 띄우면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윤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금 전 의원은 “주호영 비대위는 이준석을 쫓아내고 윤핵관이 다 차지했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며 “각 계파가 공동의 이익을 보며 얼마나 협력하느냐가 비대위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했다. 이 고문은 주 위원장에 대해 “성품이 온화해 미움을 안 받는 사람”이라 평하면서 “윤핵관은 이번 비대위에 참여하면 안 되고 핵심적인 한 사람은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박 컨설턴트는 “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대위 출범 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 전 의원은 “윤핵관, 이준석 대표, 윤 대통령의 갈등은 날 것 그대로의 권력 다툼”이라며 “국민 눈에는 참 한심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정부는 잇단 악재를 딛고 지지율 회복에 나설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